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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뉴스

과학자들, 앵무새에게 영상 통화 방법 가르쳤더니...

by 동물친구 2024. 1.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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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울 때, 우리는 멀리 떨어진 친구들이나 가족들과 전화나 비디오 채팅을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앵무새들은 어떨까요?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이 재잘거리는 생물들도 동료들과의 가상 연결에서 혜택을 볼 수 있다고 합니다.

 

노스이스턴 대학교, 글래스고 대학교, MIT의 연구원들이 인간-컴퓨터 상호작용 시스템에 관한 2023년 CHI 컨퍼런스 논문에서 보고한 바에 따르면, 영상 채팅을 시작하는 방법을 배운 애완용 앵무새들은 새로운 기술을 배우는 등 다양한 긍정적인 경험을 했습니다."

 

이 연구에서는 애완용 앵무새들이 태블릿과 스마트폰을 사용하여 서로 영상 통화를 하는 방법을 배웠습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이러한 영상 통화는 야생에서의 새들의 소통을 모방하여 앵무새들의 행동과 복지를 개선할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

연구 기간 동안 앵무새들은 자유롭게 통화를 시작하고 실제 다른 앵무새가 화면 반대편에 있다는 것을 이해하는 것으로 보였습니다. 

 

새들은 또한 각기 다른 새들과의 강한 선호도를 보였으며, 일부 새들은 영상 친구들로부터 새로운 기술을 배웠습니다. 예를 들어, 한 고핀 코카투(앵무새의 일종)는 캘리포니아에 있는 아프리카 회색 앵무새와 친구가 되었으며, 이들은 여전히 서로 영상 통화를 하고 있습니다.

이 연구는 앵무새들이 다양한 행동을 보여주었고, 영상 통화를 통해 새로운 노래를 배우고, 장난치고, 뒤집히거나 자신의 장난감을 보여주는 등의 활동을 했습니다. 이는 앵무새가 인간 사회화와 유사한 상호 작용을 할 수 있다는 것을 시사합니다.

그러나 연구자들은 이 기술을 도입할 때는 신중하게 모니터링하고 점진적으로 소개해야 한다고 경고합니다. 이는 공포, 공격성 또는 재산상 피해를 피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이 연구는 앵무새들이 영상 통화 기술을 사용하여 서로 소통하면 가정 환경에서의 행동과 복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앵무새의 인지적 복잡성과 자신을 표현할 수 있는 능력을 강조하는 연구입니다.

 

새들이 친구들과 영상 채팅을 하면서 몇 가지 새로운 행동을 배우고 있다. 매튜 모두노 / 노스이스턴대학교( Matthew Modoono / Northeastern)

 

(원문출처 : 스미소니언 매거진 2023년 4월 24일자 "Scientists Taught Pet Parrots to Video Call Each Other—and the Birds Loved 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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