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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구호기구 월드비전은 오는 5월 강원 정선군 하이원리조트에서 열리는 '댕댕트레킹 2024'에서 '글로벌 6K 포 워터(이하 글로벌 6K)'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25일 밝혔습니다.
댕댕트레킹은 보호자와 반려견이 자유롭게 숲속 도보 여행을 즐기는 행사로 5월 17일과 24일 두 차례에 걸쳐 각각 2박 3일씩 진행됩니다. 트래킹 코스는 3㎞, 4㎞, 6㎞로 구성됐는데, 올해는 6㎞를 '글로벌 6K 코스'로 운영할 계획입니다.
아프리카 어린이들이 물을 길러 갈 때 당나귀가 동행한다는 점에서 이번 협업을 착안했다고 월드비전 측은 전했습니다.
'글로벌 6K'는 개발도상국 아동들에게 깨끗한 물을 지원하는 캠페인으로, 매일 물을 얻기 위해 6㎞를 걸어야 하는 아이들의 어려움을 간접 체험하고 식수 위생 문제의 심각성을 생각하는 기회를 갖자는 취지입니다.
댕댕트레킹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5만5천원입니다. 후원금은 개도국 식수·위생사업에 활용될 예정입니다.
댕댕트레킹 운영사인 1986프로덕션·보듬컴퍼니도 나눔의 손길을 더할 계획입다. 참가자들이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트래킹 인증샷을 올리면, 건당 1만원이 매칭펀딩돼 캄보디아 식수사업에 쓰이는 방식입니다.
한편 월드비전은 다음 달 14일까지 산을 오르는 만큼 개도국에 식수를 전달하는 '2024 글로벌 6K 포 워터 하이킹'(글로벌 6K 하이킹) 캠페인 참가자도 모집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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