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인들에게 3월 23일은 ‘국제 강아지의 날’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영문 이름에서도 알 수 있는 바와 같이 ‘국제 강아지의 날’이라고 하면 올바른 해석이 아닙니다.
여기서 말하는 National은 사실 ‘미국’을 의미하기 때문에 ‘국제 강아지의 날’이 아니라 ‘미국 강아지의 날’이 보다 적확한 표현입니다. 그런데, 어찌된 이유인지는 몰라도 National이 International로 잘못 사용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의 입장에서는 그냥 ‘강아지의 날’이라고 하는 것이 더 맞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어쨌든 ‘강아지의 날’은 미국의 동물 복지 활동가 콜린 페이지(Colleen Paige)가 2004년에 만들었습니다. 그녀는 이 날을 통해 강아지들이 인간의 삶에 기여하는 바를 강조하고, 강아지들에 대한 의식을 높이고자 했습니다.
이 날은 강아지들의 중요성과 그들이 인류에게 주는 사랑과 충성을 인정하고 축하하기 위한 날입니다. 그래서 강아지들의 복지를 증진하고, 유기견과 보호소에 있는 개들에 대한 인식을 높이며, 적절한 보살핌과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둡니다.
‘강아지의 날’에는 강아지를 입양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보호소에서 강아지를 입양할 것을 권장하며, 이미 강아지를 키우는 사람들은 그들의 반려견에게 특별한 관심과 애정을 보여주는 방법으로 이 날을 기념합니다.
또한, 많은 동물 보호 단체와 커뮤니티가 이 날을 맞아 다양한 행사와 활동을 주최하여 강아지들의 복지와 입양을 장려하기도 합니다.
한편 콜린 페이지는 ‘강아지의 날’ 외에도 ‘개의 날'(National Dog Day, 8월 26일)과 ‘고양이의 날'(National Cat Day, 10월 29일)도 만들어 두었다고 합니다.
우리도 그냥 미국 여성 콜린 페이지의 결정을 무조건 쫒아갈 것이 아니라, 특정한 이유나 어떤 근거를 바탕으로 우리나라만의 ‘강아지의 날’을 만들어 기념했으면 좋겠습니다.
동물뉴스
3월 23일은 ‘강아지의 날’(National Puppy Day)
반응형
반응형